코로나19는 비말(침방울)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기침·인후통·근육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는 최근 6주 연속 증가했으며, 8월 2주차(8.3.~8.9.)에는 총 272명으로, 6월 4주차(63명)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65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검출률도 32%로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는 현재까지 계절적 유행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 가리기 ▲의료기관·감염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이다. 또한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참석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인근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고, 의료진에게 관련 증상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희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면서, “특히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환기를 철저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주요 내용 ▶
<일상생활에서>
○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 기침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등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권고
○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됨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는>
○ 불필요한 만남이나 외출 자제를 권고하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필요
○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쉬고, 회사·단체·조직 등도 구성원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환경 조성 권고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 밀폐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행사 참여 자제
○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
<감염취약시설에서는>
* 감염취약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시설 등
○ 종사자, 보호자, 방문자는 마스크 착용
○ 주기적인 실내 환기(예: 2시간마다 10분씩)
○ 코로나19 진단 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는 쉴 수 있게 배려
▶문의 질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 ☎031-6190-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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