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갈등 장기화할 것…비주류도 개혁적이라 보기 어려워" 국힘과 연대 선긋기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확정된 뒤 최고위원 선출자들과 꽃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철, 김성열 최고위원, 이 대표, 주이삭 최고위원. 2025.7.27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근 논란은 단순히 이념적 성향 차이가 아니다. 누적된 모순이 다 터져 나온다. 조금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국민의힘 개혁파가 당 대표가 될 경우 협력의 스펙트럼이 넓어진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엔 "지금 국민의힘에서 비주류 입장을 가진다고 개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당에나 있는 주류와 비주류 간 경쟁 정도로 보인다"며 "늘 하듯 샅바 싸움이나 멱살잡이로 가려 한다면 기대감이 깃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2026년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 "지난 대선 득표율을 보면 대학가 주변에서는 즉시 당선권에 드는 후보가 나올 수 있다"며 "기본 전략으로 전국 대학가 주변 기초의원은 무조건 당선자를 배출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7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당원 득표율과 여론 득표율을 합산해 당선자를 선출했으며, 김성열·주이삭·김정철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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