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야, 종합특검법 필버戰 돌입…"내로남불"·"내란종식" 신경전

진정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5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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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자 천하람 "죽은 권력 부관참시…통일교·돈공천 특검해야"
與 "내란과의 전쟁 끝나지 않아"…24시간 후 표결 처리 전망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1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ㆍ김건희에 의한 내란ㆍ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의 빈자리가 눈에 띄고 있다. 2026.1.15

[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 국회 여야는 1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2차 종합특검법'(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두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 법안은 이른바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과 수사 과정 중 새롭게 발견된 범죄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본회의에 법안이 상정되자 야당은 곧바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 107명 명의의 무제한 토론 요구서를 제출하고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반대 토론 첫 주자로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나섰다.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종합특검법이 상정되면 필리버스터 공조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37분께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천 원내대표는 "특검이라는 특별한 칼은 살아 있는 권력의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데 먼저 써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죽은 권력을 부관참시하는 재탕 삼탕의 종합특검이 아니라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 특검과 돈 공천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종합특검법 본질은 민주당의 특권의식과 내로남불"이라며 "3가지 특검에서 어떤 부분이 미진한지 분석해 국민과 국회를 설득해도 부족한 마당에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태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서는 종합특검이 필수란 입장이다.정청래 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내란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내란 옹호 세력은 지금도 준동하고 있다"며 "3대 특검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또 수사 방해나 진술 거부로 마무리하지 못한 미진한 부분을 종합특검에서 철저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내란특검이 민생 특검이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과정이자 경제"라며 "이번엔 반드시 종합특검법을 처리해 국가 기강을 바로잡는 준엄한 시간으로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지 24시간이 지난 16일 오후 토론을 강제 종료하고 종합특검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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