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계타임즈 이현진 기자]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성원)는 24일 제395회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도 제3차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했다.
박성원 위원장(제천1)은 “시설비의 경우 낙찰차액임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사업의 30% 이상이 사업 잔액으로 남는 상황이다.”라며 “내년도 본예산 심의 때도 과다편성 된 부분이 있는지 유의하여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경천 의원(비례)은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을 향후 세입전망과 재정수요를 감안하여 운용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충북예술고등학교 현대화사업 지연과 관련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하여 신속한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김국기 의원(영동1)은 “내진성능평가 결과 내진설계 필요성이 없어져 내진설계비 감액 계상을 하였다고 하나, 감액 계상 금액이 과다하다”라며 예산 편성 시 정확성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위험비상경보체계구축 사업이 감액된 사유에 대해서는 “특별교부금 사업취소로 인한 감액사업이지만, 학생 안전을 위한 다른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 의원(청주6)은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목적예비비를 전액 삭감하여 계상하였다”라며 “올해 폭설 등 재해 등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일반예비비를 분산시켜 계상하는 것이 맞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수완 의원(진천2)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집행잔액이 과다하게 발생한 것은 사업 추진의 적극성이 부족했다고 볼 수있다”라며 “항시 사업의 집행상황과 향후 집행계획을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동현 의원(청주10)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체육대회 사업비를 감액한 것에 대해,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목표치를 상실하고 경기력이 저하되는 부분이 우려되니,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상교 의원(충주1)은 “영재교육 활성화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감액 계상됨으로 충북의 영재교육 사업 운영이 걱정된다”라며 “특히, 예체능관련 영재교육을 집중적으로 사업을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원 위원장(제천1)는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미집행사업과 당해연도 내에 완료하지 못할 것이 명백한 명시이월 대상 사업을 감액 및 변경 반영한 예산편성으로, 연말까지 철저히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고 추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교육위원회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교육회복지원금에 대해 모든 아이들이 형평성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충청북도교육청과 충북도청 양 기관의 합의를 위해 수없이 많은 의견을 전달하고 조정하고자 노력했으나 어려웠다”라며 “다시 한번 집행부의 고민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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