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 세계타임즈 김서주 기자] 진안군은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군지명위원회(위원장 전춘성 군수)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위원회에서 지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군민 대표, 지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을 위촉하여 지역 내 미 고시 지명에 대한 제정(7건)·변경(4건)·폐지(2건) 안건에 대해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누고, 심의·의결했다.
위원들은 성수 용포 리 ‘반용 재’와 ‘반용 재골’과 같이 현칭은 있지만 고시되지 않은 지명, 지명이 없는 봉에 대한 지명 제정, 기존의 고시된 지명과 현칭이 달라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접수된 지명과 더불어 국토지리 정보원에 이중 등재되어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중복 고시된 지명은 폐지 대상으로 선정되어 폐지하도록 승인했다.
이번 진안군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의결된 안건은 전북특별자치도지명위원회 심의·의결을 또 한 번 거쳐 결정되며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심의를 통해 진안군의 지명을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며, 진안군의 지명이 널리 통용되어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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