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추 대표는 전세계 257개 정당 대표가 참여하는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에 참석해 중국을 비롯한 각국 정당 관계자들과 정당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2017.11.30.
[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번만큼은 북한이 오판을 하지 않도록 중국의 회초리가 지금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추 대표는이날 중국 베이징 북경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민주연합 대표 오찬에 참석해 "중국에서는 아직도 북한에 대해 온정적인 기미도 있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한반도 리스크가 아주 높을 때 제가 미국을 방문해서 평화적 해법의 중요성을 알렸듯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하루 만에 중국에 왔다"며 방중 기간 활발한 의원외교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그는 "새벽이 오려면 캄캄하듯이 이런 와중에 중국에 오게 된 것도 시점상 적시타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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