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룡 천안시의원, “중부농축산물류센터 부지 활용, 천안시가 먼저 준비해야”

이현진 / 기사승인 : 2026-07-24 16: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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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 활용 기본구상 수립·충남도와 공동협의체 구성 등 네 가지 방안 제안


[천안시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는 김태룡 의원(더불어민주당, 성거읍·부성1동)이 24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16년 넘게 방치된 중부 농축산물류센터 부지의 활용 방안을 천안시가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을 밝혔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2010년 운영이 중단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최근 충청남도는 기존 공공개발 계획을 철회하고 건축물 철거 후 일반매각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으며, 현재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부지의 소유자는 충청남도이지만, 개발에 따른 영향을 받는 것은 천안시민이고 교통과 기반시설 문제도 결국 천안시와 지역사회가 감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사업비 7,355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성거~목천 국도 1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올해 착공을 앞둔 점을 언급하며, 변화하는 교통여건을 부지 활용계획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중부농축산물류센터 부지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천안시 차원의 부지 활용 기본구상 수립 ▲충청남도·천안시 공동협의체 구성 ▲성거·북부권 주민 의견 적극 수렴 ▲공공기여 기준 마련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개발계획이 확정된 뒤 필요한 공공시설을 요구해서는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며 “계획 초기부터 도로와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을 검토하고 개발의 혜택과 책임이 균형을 이루도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천안시는 충청남도의 결정을 기다리는 협조기관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부농축산물류센터 부지가 천안 북부권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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