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민, ‘2025 NH오픈비즈니스데이’ 최우수혁신상 수상… 금융 문서 AI 혁신 성과 입증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5: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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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실증서 기존 OCR 대비 오류율 58%↓·처리 속도 21%↑ 성과 인정
VLM 기반 문서 AI 플랫폼 '슈퍼노바'…프롬프트 기반 문서 데이터 추출·소량 학습으로 고성능 인식

 

▲NH농협은행 최운재 부행장과 로민 강지홍 대표.(사진 출처=로민)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다큐먼트 AI 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이 NH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2025 NH오픈비즈니스데이’에서 최우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2025 NH오픈비즈니스데이’는 NH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추진된 협업·실증 과제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정해 발표·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로민은 NH농협은행과 함께 진행한 문서 AI 실증 과제로 대표 사례 발표와 시상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수상은 로민이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문서 AI 플랫폼인 ‘텍스트스코프 슈퍼노바(Textscope® Supernova, 이하 슈퍼노바)’를 적용해 기존 AI OCR 대비 인식 성능을 끌어올리는 한편, 프롬프트 기반 설정과 소량 데이터 학습만으로 문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식을 선보인 결과다.

로민은 그간 NH농협은행이 사용하는 운용지시서, 지방소득세 특별징수 납부서 등 비정형 금융 서식을 대상으로 문서 AI 실증을 진행하며, 동일한 서식을 놓고 기존 AI OCR 솔루션과 슈퍼노바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 검증했다. 실증 결과 슈퍼노바는 기존 AI OCR 솔루션 대비 인식 오류율을 약 58% 낮추고, 문서 1건 처리 속도는 약 2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증을 기반으로 로민과 NH농협은행은 여신 서류, 감사·리스크 관리 문서 등 다른 문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과, 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NH농협자산관리 등 범농협 계열사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로민은 슈퍼노바에 문서 분류 모델 학습, 다양한 관리자 기능 등을 추가하고 서비스 형태를 클라우드 기반 SaaS로 확대하면서, 서비스 브랜드를 ‘직시(Zixy)’로 새롭게 정하고 2026년 1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직시’는 대상을 바로 보고 정확히 파악한다는 뜻으로, 복잡한 문서 속 정보를 선명하게 드러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서비스 방향성을 담았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NH농협은행과의 실증을 통해 금융 문서 영역에서 VLM 기반 문서 AI가 제공할 수 있는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하고, 그 결과 이번 수상까지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직시(Zixy)를 금융은 물론 제조·공공 등 문서 업무 혁신이 필요한 산업 전반에서 표준 문서 AI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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