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를 통해 시민참여 이끌고 ‘기후의병’ 탄소포인트 앱 가입 도와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명지부(지부장 전민중·이하 광명지부)는 지난 19일 철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시민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해 탄소중립 캠페인 봉사활동과 장바구니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명지부는 2020년부터 5년째 꾸준히 탄소중립 캠페인을 이어왔으며 2050 탄소제로 목표에 발맞춰 지역사회 봉사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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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명지부가 철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시민에게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광명지부] |
이번 봉사는 생활 속 작은 행동이 지구를 지킨다는 취지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봉사자들은 하루 전국에 발생하는 쓰레기양이 약 50만 톤임을 알리며 그중 가장 빠른 환경보호 실천 방안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로 강조했다. 실제로 비닐봉지 사용은 탄소배출과 직결된다. 우리나라 비닐봉지 연간 사용량은 1인당 420여 개로 국내 10% 인구만 사용량을 줄여도 연간 이산화탄소 6만 톤을 감축해 677만 1099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설명을 들은 시민들은 캠페인 현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에 서명한 뒤 친환경 장바구니를 받아 갔다. 이 친환경 장바구니는 타이백 소재로 만들어져 플라스틱과 같이 재활용이 가능하고 여러번 사용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이번 봉사에서는 환경 퀴즈도 함께 진행됐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환경고사와 탄소 줄이기 OX 퀴즈 등으로 시민들은 재미 삼아 참여하며 동시에 올바른 재활용 지식도 습득했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을 인증하면 탄소포인트가 쌓여 지역화페로 변환해 사용가능한 ‘기후의병’ 앱 가입 팜플렛도 제공됐다. 이는 시민들의 현장 가입을 도왔고 많은 시민이 적극 동참해 실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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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명지부가 철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시민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광명지부] |
광명지부 박은혜(53·여·광명시 하안동) 봉사자는 “쓰레기양이 시내버스 3만 대 분량이라는 것을 설명하니 그렇게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냐며 놀라는 시민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장바구니 하나 사용이라고 하지만 그 하나가 수백 개의 비닐봉지 사용을 예방한다는 걸 알면 절대 적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민 이다진(32·가명·여·광명시 소하동) 씨는 “비닐봉지가 자연분해까지 최대 100년이 소요되는지 몰랐다”며 “평소 비닐봉지를 자주 사용하는데 오늘부터 봉사자분에게 받은 장바구니 사용을 습관화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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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명지부가 철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광명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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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명지부가 철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시민이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광명지부] |
광명지부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캠페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장애인 협회와의 온기나눔 봉사활동 예정으로 시민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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