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충남미술관의 정체성 확립과 운영 방향 구체화를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한다.
설문은 충남서로이(e)음 누리집(https://e-um.chungnam.go.kr) 또는 네이버폼 설문지(https://naver.me/FeXa0COJ)를 통해 진행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 문항은 도민 인식, 미술관의 역할 및 정체성, 소장품 수집 방향, 전시 기획, 운영 및 관심도 등 6개 분야 33개 문항이다.
도는 설문에 참여한 도민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5000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참여를 통해 미술관 건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렴한 의견은 실효성 있는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며 “충남미술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의견과 관심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도는 설문조사 외에도 미술관 관계자, 도내 예술단체, 충남 출신·활동 작가, 도민을 대상으로 원탁회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병행해 충남미술관 건립·운영 과정에 폭넓은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충남미술관은 홍성군 신경리 887번지 부지에 연면적 2만 8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수장고, 실감콘텐츠실, 강의실, 주차장 등을 포함하며, 공간은 유기적인 연결 구조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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