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 사단법인 효경, 시니어 대상 AI 보이스피싱 안전 교육 및 과학 체험 참여형 교육 운영

한윤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5: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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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50명 대상 디지털 안전 교육 및 원목 도마 만들기 체험 운영, 시니어 대상 교육으로 생활 밀착형 과학문화 확산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12일(금) 사단법인 효경(이사장 김양희)과 협력하여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AI 보이스피싱 안전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근 고도화되는 AI 기술 악용 범죄에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고, 손을 활용한 과학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교육은 AI 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AI 음성·이미지 기술을 활용한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소개하고, 의심하고 확인하는 디지털 안전 습관을 기르는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프로필 사진 이미지 변경 사례를 제시하고, “어떠한 부분이 바뀌었는지”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질문하며 참여를 유도해 강연 초반부터 높은 몰입도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 도중에는 어르신들이 본인이 직접 겪었던 보이스피싱 경험을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소통이 이루어져 참여형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이어진 체험 시간에는 지속 가능한 자연 자원을 활용한 ‘원목 도마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은 보조복지사들의 도움을 받아 사포질과 오일링 등 세밀한 수작업에 몰입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도마를 완성했다. 한 참여 어르신은 “AI라는 어려운 기술을 쉽게 설명해 줘서 유익했고, 직접 손으로 도마를 만드니 마음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과 체험을 연계한 구성으로 어르신들의 과학 기술 이해도 향상과 인지 능력 자극, 그리고 정서적 만족감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보조복지사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과 사회적 소통 확대에도 기여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단법인 효경과의 협력을 통해 연간 2회 이상 정기적인 시니어 대상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디지털· 안전·생활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연계 행사 및 확장 프로그램 기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연령 학습자를 대상으로 현대 과학 기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해력 증진, 나아가 인지 능력 자극에 효과적인 생활 밀착형 과학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디지털 소외 계층인 실버 세대가 첨단 기술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과학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따뜻한 과학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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