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시설재배 시비 전 토양검정 필수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3-30 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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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농기원, 염류집적 문제 해결 위한 토양검정 후 시비 중요성 안내 -

▲ 구기자밭 전경

 

[충남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구기자 시설재배 시 안정적인 생육과 고품질 상품 생산을 위해서는 시비 전 반드시 토양검정을 실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30일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양·예산·부여 시설재배 농가 100곳을 대상으로 토양 화학성을 분석한 결과 △유효인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대부분 성분이 적정기준을 초과했다.


유효인산의 경우 권장범위(150-250mg/kg)를 초과한 농가는 43%에 달했는데, 이는 지속적인 비료 사용 및 제한된 수분 공급과 높은 온도 등 시설재배 환경이 염류농도 상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염류집적은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악화시켜 구기자의 생산성과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정기적인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형 비료 사용과 토양 관리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

토양검정 의뢰는 재배지 내 5-6개 지점을 선정해 표토 1cm를 제거한 뒤 동일한 깊이에서 흙을 채취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김선중 구기자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구기자 농가는 기후변화 등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해 노지재배에서 시설재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과학적인 시비 관리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토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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