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 경력 단절 여성들이 사회 진출을 위해 취업에 용이한 자격증 취득에 몰리고 있다. 그러나 취업과 직접 연관된 자격증이 아닌 불필요한 민간 자격증까지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점도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 자격 취득 전문 기관 미래원격평생교육원(원장 문규식)의 도움을 받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과 그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자격증을 준비할 때는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민간자격증 보다 국가 공인자격증이 공신력이 높고 취업에도 더욱 도움이 된다. 최근 주부들이 가장 많이 도전하는 자격증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건강가정사 등이 있다. 해당 자격증은 민간기관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에도 취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으면 사회복지기관, 기업체 등에서 활동할 수 있지만 자격증 소지만으로 비교적 쉽게 취득 가능한 자격증이 있어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사2급자격증은 별도의 시험이 없이 정해진 과목을 마치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고, 학습자의 최종학력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점수가 다르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전문학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전공, 일반, 교양 학점으로 총 80학점을 취득해야 하고,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자는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총 14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으면 다른 자격증 취득에 활용할 수 있다. 먼저 건강가정사 자격증은 건강가정론, 가족상담및치료 등 필수 5과목과 선택 7과목을 포함하여 총12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하지만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교과목과 중복되는 과목이 많아 3과목만 추가로 이수하면 된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할 때 교육시간이 240시간에서 50시간으로 단축된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공무원은 사회복지사2급자격증을 소지한 자만 응시할 수 있는 직렬이다.
문규식 미래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은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국가 공인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의 차이점을 몰라 취업에 불필요한 자격증까지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회복지사자격증은 국가 공인자격증으로 보건, 복지와 관련된 넒은 범주의 교과목을 다루고 있어서 일부 자격증을 취득할 때 가산점을 받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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