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12월 21일(토) 새벽부터 1㎝ 내외, 팔공산 등 높은 산에는 3cm 이상의 강설 예보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 불편 방지와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제설대책에 총력을 다한다.
대구시 자연재난대책본부는 12월 20일(금) 오전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대설·한파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12월 19일(목)에는 대구기상청과 대면회의를 통해 대구지역의 상세한 기상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12월 15일(일) 새벽 시간 팔공산 지역 기습강설로 팔공산순환도로 통제 등 주민불편이 발생해,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팔공산 지역에는 제설차량을 상시 배치하는 등의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대구기상청에서도 12월 19일(목)부터 팔공산 등 대구 인근 높은 산 지역의 적설 가능성 정보를 예보 통보문 등에 명시해 상세 기상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강설에 대비해 팔공산 주변 도로 및 고가차도 등 설해취약구간(48개소)에는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계획이다.
대설 시 짧은 시간에 급격히 눈이 쌓이게 되고, 교통사고, 시설물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는 대설 행동 요령을 지켜주시는 게 중요하다.
<대설 중점 행동요령>
‣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 낙상사고 예방 위하여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기
‣ 노후주택, 가설건축물, 비닐하우스 등은 자주 점검하고 보강
‣ 적설·결빙 도로에서는 서행하고 저단기어(엔진브레이크) 사용
‣ 스노우 체인 등 월동 안전장비 미리 준비하여 강설 시 장착
‣ 건설현장 등 옥외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및 적설취약시설 안전강화
홍성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강설 시 기상정보를 실시간 확인하시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시어 피해가 없도록 시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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