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5번지 일대, 주거환경관리사업 시작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3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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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서울시 주거환경관리자문단 주민역량검증 결과 우수마을로 평가받은 서대문구 홍제3동 5번지 일대를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고 서울시가 13일 밝혔다.


  시는 전문가 파견, 주민공동체 운영비 지원, 주민역량강화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주민 주도 마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행정지원을 서대문구와 함께 제공한다. 사업비로는 18억~2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서대문구와 함께 홍제문화마을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다음달 중 발주해 주민협의체, 총괄계획가, 정비업체, 마을활동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치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홍제문화마을 주민들은 정기 주민워크숍 등을 통해 직접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동체운영회를 구성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홍제문화마을은 과거 중국 사신들이 머문 국영여관인 홍제원과 한국전쟁 이후 조성된 예술인의 주거지인 문화촌에 접한 지역이다.


  서울시내에 위치하지만 공기가 좋고 한적하며 이웃간에 돈독한 정을 나누던 마을이었지만 새로 들어선 빌라와 주변 아파트 등으로 언제부턴가는 문을 잠그고 사람소리가 줄어들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4년 동양미래대학교 김성훈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살기 좋은 학생공모전을 통해 이 지역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했다.


  건축과 학생들 홍제동 주민들과 마을공모전을 준비했고 그 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어 학생기초조사 용역을 수행하며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마을 이슈 찾기, 마을 내외 주민조직 연대 강화를 추진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홍제문화마을은 학생과 교수가 마을활동가로 정착해 주민과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의 모범적인 마을"이라며 "공모전을 시작했을 때 마음으로 일관되게 주민공동체 확대와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대되는 마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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