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40만 경남도민 여러분 !
충절의 고장 문화교육도시 진주출신 김진부 도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11대 의회가 저물고 오는 7월부터 12대 의회가 출범합니다.
12대 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 등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이에 걸맞게 내실을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기초의원 3선(전, 진주시의회 부의장, 의장),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거쳐 4선 도의원이 되는 저의 역할을 다하고자 전반기 의장에 출마키로 하였습니다.
지방의회는 1991년 제4대 도의회가 출범했지만 모든 권한은 중앙정부와 경남도가 가진 허울 좋은 껍데기였습니다.
도민여러분과 선배의원들의 줄기찬 노력으로 2021년 1월, 30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이끌어 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미비한 제도를 바로잡고 경남도와 경남교육청과의 관계에 있어 오직 도민만을 위한 균형과 견제, 협력의 관계형성이 절실합니다.
제12대 지방의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놓아야 할 때입니다.
지방의회의 근간인 법적기준을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오랜 의회경험과 경륜이 있는 의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유입니다.
먼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의 ‘국회법’처럼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이 문제해결 없는 지방자치는 요원합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21년 1월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핵심은 의회직원의 인사권 독립과 의정활동을 보좌할 정책인력 확충입니다.
정책지원관을 빠른 시일내 확충하여 의정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의정홍보, 도민과의 소통 등 민원기능 강화와 광역의회, 시군의회, 집행부와 인사교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균형발전, 지방소멸 등 지역현안에 대한 각종 특위를 신설하여 일하는 의회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교육과 연구.입법.정책지원을 통한 의원능력 제고와 전문위원실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 조례, 중요한 각종 사업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주민본위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입법지원을 강화하여 불필요한 조례는 과감하게 폐지하고, 중복 내용이 있는 조례는 통합하고, 신규 조례가 필요한 분야는 빠르게 신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11대 의회의 좋은 정책은 이어가고 경남도, 도교육청과의 협치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이고 도민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언제든지 격의 없이 소통하는 소탈한 이웃이 되겠습니다.
도민이 선출한 도의원 64명 한분 한분과 손을 맞잡고 도민여러분들의 민의를 대변토록 하겠습니다.
경남도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남도의회 의원 김진부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