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전원부터 소방설비까지, 핵심 인프라 집중 점검
- 외부 전문가‧소방본부 등 합동점검단 구성... 분야별 심층 점검
- 복구 매뉴얼 마련, 업무연속성 계획 수립 등도 추진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전국적인 행정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선제적 비상조치로 마련됐다.
경남도는 이 같은 사례의 재발을 막고, ‘365일 무장애 운영’을 목표로 위기 상황에서도 행정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 본청을 비롯해 시군,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총 36개 기관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다. 점검 항목은 △데이터센터 운영환경 및 관리 실태, △정보시스템 이중화 및 백업 관리, △비상전원(UPS) 및 냉방·항온항습 설비 관리, △화재감지 및 소방설비 점검, △재난 시 복구 및 대응 체계 등이다.
도는 외부 정보통신 전문가와 전산설비 기술진, 유지보수 업체, 소방본부 등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분야별로 심층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정전 등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업무연속성 계획(BCP) 수립, 민간 클라우드 전환 검토, 이중화 및 백업 체계 개선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도민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필수적인 조치”라며,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매년 정기점검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센터 관리 수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데이터센터 안정성 종합점검 개요】 - 점검기간: 2025. 10. 20. ~ 10. 29. (10일간) - 대상기관: 도 및 시군,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36개 기관 - 점검분야: 정보시스템 및 운영환경(전기, 항온항습, 소방설비 등) - 점검방법: 정보시스템·운영환경 분야별 전문가 및 유지보수업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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