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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현진 기자] 영화 '보안관' 스틸 중 이성민이 다리 위에서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양손에 신문을 들고 있는 부산 영화촬영지는 '강송교'인 것으로 밝혀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장면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의 '별님공원'과 이천리의 '강송정공원'을 연결하는 부산일광해수욕장, 바다전망의 숨은 부산 명소, 강송교 다리 위에서 촬영되었다.
공개된 스틸은 '천천히'라고 적힌 교통 표지판 옆 다리의 난간에 기댄 이성민(대호 역)이 선글라스를 낀 채 부산일광해수욕장 방향을 주시하는 위풍당당한 모습이 눈길을 끌며, 특히 영화 '영웅본색'의 주윤발이 떠올라 화제가 된 장면이다.
스틸을 본 후 실제 현장 모습을 보면 마치 영화 속 이성민이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난간에 기댄 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여운이 느껴진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편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에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 부산 명소가 등장해 촬영 장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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