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서 열린 ‘제1회 세계여성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여성문화생활회 인천시지부(회장 이시현)가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여 여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를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팝페라 제이보이스 및 피아노 3중주, 우쿨렐레 공연, 시니어 미즈 모델과 한복 패션쇼 ‘왕가의 행렬’, 전통 정가 공연, 그리고 국가무형 유산으로 지정된 서도소리 공연, 밸리 댄스 공연 등이 포함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끌었다. 한복 패션쇼는 한복을 직접 만드는 ㈜연리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연리지는 잊혀 가는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한복 입고 놀자' 자원봉사단체와 시조를 알리는 궁중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연리지의 이다연 대표와 궁중 합창단의 이종세 단장 및 회원들은 이번 행사에서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배준영 국회의원 상(온더플로우 김상철대표), 중구청장상(이서진, 성은미) 등 표창장 수여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베트남, 네팔 등 여러 문화 부스와 플리마켓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인천시설관리공단과 (주)제이아라 화장품의 후원으로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며 더욱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방한한 이탈리아 나폴리 동양대학교 사라 교수의 참석은 세계 여성 문화 간의 소통과 협력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사)한국여성문화생활회 인천시 지부 이시현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확대를 통해 여성 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세계여성문화축제’는 세계와 여성, 문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축제 형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추가 정보는 한국여성문화생활회 인천시지부 공식 홈페이지(https://www.i-w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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