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종이도면 대신 모바일기기로"···국내 최초 개발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9 13: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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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앞으로 건설현장에 무거운 종이도면 대신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가 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건설현장에서 종이도면 대신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으로 설계도면을 확인하고 수정을 지시하는 '모바일 설계도면 관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웹사이트와 스마트기기용 앱을 연동한다. 수정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태블릿PC에 입력하면 이를 사용자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개발에는 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한길IT도 참여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도면을 조회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표시하거나, 수정작업이 필요한 공간의 사진을 찍어 추가로 등록할 수 있는 '마크업 기능'도 도입했다. 또한 '오버랩 비교기능'을 이용하면 도면이 변경된 부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설계도면을 검색해 주석을 달거나, 자주 사용하는 도면은 따로 폴더에 넣어 관리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도면을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말부터 국내 전 현장에 본격 도입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에서 수정된 사항을 빠르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도면 등을 신속하게 고치고 공유하는 과정이 향후 시공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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