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국립수목원과 ‘강화황기’ 특산식물 보전 업무협약 체결

심하린 / 기사승인 : 2025-11-13 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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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서만 볼 수 있다고? 그 이름은 ‘강화황기’”
멸종위기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및 연구 협력
‘강화황기’ 재배 및 증식으로 지역 브랜드화 목표
내년도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등록 예정



[강화군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13일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함께 지역 특산식물 ‘강화황기’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수목원이 추진 중인 ‘중앙-지방 식물 거버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식물자원의 공동 활용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강화군과 국립수목원은 석모도에서 처음 발견된 ‘강화황기’를 비롯해 서해5도에 자생하는 희귀 특산식물들도 석모도수목원에 함께 보전하고 증식법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강화군은 ‘강화황기’의 생물학적 가치와 지역 상징성에 주목하고 특화 산림 유전자원으로 보호.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석모도수목원과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강화황기’의 재배와 증식을 추진하고, 향후 활용 범위를 넓혀 지역 브랜드로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석모도수목원은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 사업’에 참여해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분양받고, 내년에는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화군 자생식물의 수집 및 전시 ▲수목원·정원 조성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 국가와 지방이 공동으로 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은 북방 한계성 식물 및 해양성 식물 연구에 적합한 지역으로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생물자원의 보고”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식물자원을 보전하고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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