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우경원 / 기사승인 : 2020-11-27 1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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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정 서상철

 

2020년이 거의 다 지나가면서 연말연시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작년 같았으면 연말연시 분위기에 떠들썩했겠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자의 반 타의 반 실내에서 머물러야 하는 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일까 올해 겨울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각종 난방용품의 사용이 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편리하고 따뜻한 난방용품이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로 인한 가장 많은 인명피해(1039명)가 발생한, 겨울철 화재발생의 25.1%가 가정에서 발생하였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로 이른바 전기장판(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으로 대표되는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이 그 이유로 지목되며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당부된다.  

 

편리하지만 위험할 수도 있는 난방용품, 하지만 몇 가지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첫 번째, 전기장판(히터)은 반드시 KC마크가 있는 안전인증 제품을 사용하고, 멀티탭에 여러개의 전기제품을 꼽지 않는다. 또한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장기간 사용은 금물이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 시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시켜야 한다. 

 

두 번째, 전기열선은 과열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열선 설치 시 절연피복 손상여부를 확인하며 수시로 열선의 피복상태를 확인해 이상 유무를 살펴봐야 한다. 

 

세 번째, 화목보일러는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절대 가까이 두지 않고, 땔감 등의 물건은 최소 2m 이상 거리에서 보관해야 하고,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연통 내부를 청소해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른바 ‘집콕 문화’로 불리며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 생활이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에선 온갖 콘텐츠가 넘쳐나고 홈 트레이닝과 각종 취미 생활 등 심심하지 않은 집콕 놀거리가 많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각 가정에서의 행복을 더 많이 찾게 된 오늘. 조금만 신경쓰면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과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의 따뜻한 봄이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안전하게 피어나길 고대해본다. 

 

 

[인천=세계타임즈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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