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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다음 정부도 현 정부의 방역정책을 계속 할 것이라는 상상력의 결핍이다. 우리나라의 방역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들의 일방적인 협조와 무한한 희생 때문이었다. 그동안 K-방역은 비과학적이고 주먹구구식에 불과했다.
3년 차에 접어든 팬데믹 상황에서, 그동안 수많은 코로나 방역 데이터들이 수집되었고 지금도 매일매일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토대로 감염 우려가 높은 시간대는 언제이고 어느 장소가 감염률이 높은지를 빅데이터 분석하면 어떤 방역정책을 펴야 효과적인지를 체계적으로 알 수 있다. 이것이 과학방역이자 실체적 방역이다.
백신 수급도 급조식이었고, 접종도 시스템 오류로 새벽잠을 설치게 했으며, QR코드 오류로 불편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방역패스 확대로 백화점과 마트도 못 갈 판이다. 이게 무슨 과학 방역인가. 정권 쥐어도 이를 반복하는 것은 국민 희생만으로 버티는 방역정책을 지속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데이터에 근거한 방역 정책이 진정한 K-방역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참고 견뎌준 국민들께 감사인사부터 드리는게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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