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특화캠(마포・중구・종로) 1기 취업률 63%, 글로벌 기업 협력으로 청년 실무역량 입증
- 오는 11월 중랑캠퍼스 개관으로 ‘1자치구 1캠퍼스’ 완성…AI 인재 생태계 조성 박차
- 시, “구로를 AI 실무인재 양성 거점으로…서울 전역 청년이 배우고 취업하는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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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캠퍼스 전경(50플러스 남부센터) |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평균 취업률 75%를 자랑하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24번째 캠퍼스인 ‘구로캠퍼스’를 새롭게 개관한다.
서울시는 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 거점인 청년취업사관학교 24호 구로캠퍼스를 구로구 오류2동(서울시 50플러스 남부캠퍼스 지하 1층)에 새롭게 개관하고 10월 13일(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조성한 청년 인재 양성기관으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23개 컴퍼스를 운영 중이며, 누적 취업률 75%의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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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캠퍼스 강의실(조성현장) |
이번 구로캠퍼스는 제조업과 IT산업이 공존하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AI 활용 데이터분석 취업캠프’와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과정’ 등 2개 실무중심 AI 융합과정을 운영한다.
「AI 활용 데이터 분석 취업캠프」 는 데이터분석 기초부터 응용, 마케터 ·MD·기획자 맞춤 실습까지,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설계됐다. 현직 마케터/MD/DX 전문가 그룹을 통해 교육생 전원에게 1:1멘토링을 지원한다.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 과정」은 제품기획·전략 뿐 아니라 AI·데이터 기반 시장분석까지 실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비전공자들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는 과정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총 60명의 청년을 선발해 실무·멘토링·프로젝트를 결합한 직무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각 과정별로 현업 전문가와 잡코디네이터가 상주해 1:1 포트폴리오 코칭, 모의면접, 취·창업 멘토링을 지원한다.
구로캠퍼스는 연면적 220.6㎡ 규모로, 강의실 2개와 상담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췄으며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구로캠퍼스 개관으로 2021년 첫 캠퍼스 개소 이후 총 24개 캠퍼스를 조성했으며, 오는 11월 중랑캠퍼스 개관을 통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마포·중구·종로 3곳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AI 특화캠퍼스로 개편, 올해 총 3기에 걸쳐 300명의 AI 인재를 육성할 계획으로, 현재 2기를 진행 중이다. AI 특화캠퍼스의 교육은 글로벌 기업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현직자 특강, 본사 견학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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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특화캠퍼스(중구)_교육사진 |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마포·중구·종로)는 각각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인텔이 직접 교육과정을 설계, 강사를 선정하며 교육의 질적 수준 및 효과를 강화한다. 인증된 교강사 및 현장 실무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함께 Azure, Tableau CRM, Vision AI 등 SW의 사용 지원, 기업 본사·파트너사의 현장견학, 인사담당자 특강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교육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종료된 1기 교육에서는 취업 대상 인원 82명(수료생 총 86명) 중 52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약 한 달 만에 63%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특히 다수의 교육생이 국내외 제조·컨설팅·게임·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에 진출하며 AI 특화캠퍼스의 성과를 입증했다.
교육생 대상 AI 자격증 무료 응시 기회를 제공하는 마포캠퍼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인 AI 자격증인 AI-900에 21명이 응시해 18명이 합격(합격률 86%)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였다. 중구캠퍼스는 세일즈포스 글로벌 본사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산업 이해도와 글로벌 역량을 높였으며, 종로캠퍼스는 경진대회, 해커톤, 산업전 등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외부행사에 참여해 역량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 3개 캠퍼스 중 가장 높은 76%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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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특화캠퍼스(마포) MS사 방문 |
AI 특화캠퍼스(마포)의 마이크로소프트 AI 엔지니어 과정을 수료 후 취업에 성공한 한 교육생은 후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Azure 기반 실습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특히 비전공자임에도 전공 분야에 AI를 접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취업 준비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시는 이번 1기 AI 특화캠퍼스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AI·데이터 분석, 산업기술, 콘텐츠 등 세부 전공 분야별로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민간·글로벌 기업 협력 모델을 확대해 청년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서울에서 취업하는’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sesac.seoul.kr/aisesac.seoul.kr-AI 특화캠퍼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구로는 제조와 IT가 융합된 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구로캠퍼스가 현장 실무 중심의 AI 인재양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전역의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취업할 수 있도록 AI 기술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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