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태백·산청·영동 등 '지역 수요 맞춤 지원' 19개 사업 선정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2 12: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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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국토교통부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지원 대상으로 태백 슬로우 트레일 조성, 산청 항노화 산들길 조성, 영동 햇살 다담길 조성 등 총 1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낙후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지원 대상 지방자치단체는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70개 시·군이다. 성장촉진지역은 인구 변화율, 소득 수준 등 낙후도 종합평가 결과가 낮은 낙후지역을 말한다.


지원 사업은 주민, 지역 전문가 등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최대 약 30억원 내외의 국비 지원(보조율 100%)을 받게 된다.


올해는 개별 시·군 경계를 넘어서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 시·군이 공통 지역 자원을 토대로 서로 연계해 사업을 발굴하는 '지역개발 연계사업'을 도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 내 시·군 간 연계사업 뿐 아니라 도를 달리하는 시·군 간 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인접하나 그간 교류가 부족했던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산업, 지역경관, 지역생활복지, 지역관광·체험 등 4개 유형으로 나뉜다.
일반사업은 20억원 미만 규모로, 15개를 선정했다.


  태백은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조성' 사업을 통해 태백을 대표하는 사계절 자연친화형 생태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영동은 '영동 햇살 다담(多談)길 조성' 사업을 통해 스토리가 있는 철도면 사면 정비로 문화관광자원을 조성한다.

부여는 '시인 신동엽과 부여를 걷다' 사업을 통해 신동엽 문학관 일대를 상상력과 사색이 살아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임실은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식재, 스토리텔링 자원 활용을 통한 임실천 공원화를 진행한다.
이밖에 정읍과 진안, 강진, 곡성, 장성, 고흥, 고령, 군위, 산청 등이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개발 연계사업(30억원 미만)은 단양·영월, 순창·담양, 영양·영덕, 하동·광양 사업 등 4개다.
앞으로 시·도지사는 주민 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역개발사업구역을 지정.고시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주민 생활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이라는 것이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모과정에서 지자체 사업 사전조사, 양방향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 지역 특화사업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이 중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 공동 연수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에 적극 확산해 지자체 사업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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