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2017.4.17(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타임즈 심하린기자]월트디즈니의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전야 개봉일인 2일 14만8091명이 관람하면서 일일 관객수 1위를 기록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공식 개봉일은 3일로, 하루 앞선 지난 2일 오후 상영 6시간 만에 이 같은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외화 전야 개봉 사상 최대 오프닝 관객 동원 실적이라는 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설명이다. 종전 외화 전야 개봉 기록은 '닥터 스트레인지'로 11만8042명이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내용을 담은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다. 전 세계 37개국에서 개봉해 북미 개봉 전에 이미 1억달러가 넘는 글로벌 수익을 올렸으며 이번 주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잇달아 개봉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동시에 개봉한 이후 극장가를 주도하던 한국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특별시민'의 쌍끌이 경쟁구도에도 균열이 생겼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이선균과 안재홍이 주연한 코믹사극 '임금님의 사건수첩'으로 10만2383명이 관람해 누적관객 수 98만2787명을 기록했다.
이어 최민식·곽도원·심은경 주연의 '특별시민'은 8만21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13만63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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