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일제 규탄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7-02-12 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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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02.01.

 

[세계타임즈 이채봉 심귀영 이영진 심정열 기자]여야는 12일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기습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명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무력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의 기습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앞에서는 대화와 협상을 말하며 뒤로는 무력 도발을 하는 북한의 낡은 수법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며 "군 당국은 철저하고 강력한 대비태세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향후 국내 탄핵정국 등 불안한 분위기에 편승해 북한의 도발행위가 어떠한 형태로 이뤄질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이에 "국방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각종 도발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북한의 각종 도발에 있어서 만큼은 우리 정치권 모두 정파적 이익을 배제하고 철저한 국가안보 유지를 위해 중지를 모아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는 북한당국의 군사적 도발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언제까지 먹힐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북한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원한다면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 역시 "북한이 동해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발표했다"며 "김정은 정권이 가뜩이나 불안한 동북아 정세에 또다시 불장난을 해 제 명을 스스로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세우고 중국, 일본과의 대북공조를 복원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저지해야 한다"며 "국민의당도 초당적으로 협조해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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