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백진욱 기자] 한국 민간군사기업인 주식회사 블랙아이언이 지난 4월 30일 태국 국방기술연구소(DTI)와 군사 전술 훈련 및 방산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태국 논타부리에 위치한 DTI 본부에서 진행되었으며 구본근 블랙아이언 대표이사, 태국 현지 파트너 “Reywat Manawatao” 레이스톰 대표이사, DTI “Komson Prapunkarn” 소장 직무대행 참석 하에, 한국의 우수한 방산 장비 및 기술의 태국 적용, 군사 훈련 프로그램과 시뮬레이션 공동 개발 및 적용, 한국 업체 초청 소규모 방산 전시회 개최의 모두 세 가지 항목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DTI(Defence Technology Institute)는 2009년 태국 군비 생산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국방부 산하 공공 기관으로, 태국 국방산업 개선 및 세계화, 국방기술 혁신 및 체계적 발전을 통한 국가소득 창출,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및 계획수립 등을 주요 목적으로 두고 있는 태국의 핵심적인 방산 관련 국가 기관이다.
또한 블랙아이언 관계자는 5월 2일 태국 순방 기간 중 방콕 국방부 관저에서 진행된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블랙아이언의 군사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와 이와 연계된 한국의 우수한 방산물자 및 국방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국 국방부 장관은 블랙아이언의 군사 훈련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수석보좌관을 통해 각 군 참모총장에게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훈련과 연계된 시뮬레이터 및 무인 비행기 등 한국의 첨단 방산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어 실무자와 도입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사 훈련 수출과 관련한 사항은 블랙아이언이 국내에서는 최초의 사례로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아이언은 구본근 대표이사가 2023년 설립한 군사 전술 훈련 및 훈련장 건설/장비 컨설팅을 제공하는 민간군사기업으로 구본근 대표 및 특수부대 출신 교관들이 국내외 특수부대, 경찰 및 경찰특공대 등에 제공한 전술 훈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 올해 하반기 태국 공군특수부대 대상 전문 전술훈련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한편 구본근 대표는 2012년 사단법인 대한크라브마가협회[KKM]를 설립하고 KKM 크라브마가 근접전투술을 국내 군, 경, 민간에 전파해 오고 있으며 국내 전국 시, 도 지부와 미국 5개주 및 인도네시아 1개 지점을 운영하고 한국, 미국,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내외에 공식 지도자를 양성해오고 있다.
구본근 대표는 특전사 출신으로 특수전 사령부, 707, 군사경찰대대, 국군안보지원사령부 868 경호부대, 경찰특공대, 경찰기동대, 경찰청, 경호처 55경비단, 군사경찰특임대 등 국내 유수의 특수부대 및 기관의 교관으로 교육을 지원한 이력이 있기도 하다.
구본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블랙아이언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민간군사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업계 1위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다.” 라며 “태국 국방부와도 상호 협력을 통해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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