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 전대통령 수사 대책기구로 당차원 대응 8일 문재인 전대통령 예방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1:58:40
  • -
  • +
  • 인쇄
치졸한 정치보복 법 앞 평등, 김여사만 예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2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치졸한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며, 대책기구 구성을 검토하는 등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 관련된 전 정부에 대한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대책기구 구성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이재명 대표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전 정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볼 수 있는 과도한 조치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한 데 이어 비공개 회담에서도 거듭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이 대표는 연임 직후인 지난달 25일로 예정했다가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미룬 문 전 대통령 예방을 오는 8일 진행하기로 했다.이 대표는 8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난 뒤,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이날도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많은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뺑뺑이를 도는 마당에 국민의 생명에는 관심이 없고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악랄한 정권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휴대전화까지 반납하면서 황제 출장 조사를 한 검찰이 야당 인사들과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법 앞의 평등을 주장한다며 만인이 평등하다면서 유독 김 여사만 예외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전직 대통령을 향한 전형적인 망신 주기로, 국정 실패에 대한 국민의 여론과 관심을 돌리려는 눈속임 공작 수사라며 이런다고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김민석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 우울증이 염려된다. 현실 부정이 전형적인 그 초기증상이라며 현 대통령의 부인은 황제 조사를 한 뒤 무혐의 결정을 하더니,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조사를 법 앞의 평등이라고 하는 것은 현실 부정을 넘어 판타지 중독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