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방의원 중 유일 참석, 김동연 지사·ILO 등 국제기구 핵심 인사들과 나란히
폐막식 한국 대표 연설자로 나서 “노동 가치 존중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역설
![]() |
| ▲2025 국제노동페스타 폐막식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한국대표 한채훈 의왕시의원.(사진=의왕시의회) |
경기도와 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가 국제기구 및 중앙정부와 손잡고 개최한 최초의 대규모 국제 노동 행사다.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호르다니아 우레냐 로라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사무부총장, 아마두 사코 국제사용자총연맹(IOE) 자문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박홍배 국회의원 등 노동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집결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번 행사에 한국 선출직 정치인 중 유일하게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한 의원은 개막식 이전 사전행사부터 폐막식까지 3박 4일간의 전 일정을 소화하며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 워라밸과 높은 임금 사이의 선택, 청년의 행동과 과제 등 현대 노동시장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특히 15일에는 국제노동페스타 청년 멤버들과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을 방문해 자동화된 전기차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정책적 식견을 넓히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식에서 한채훈 의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설자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세계 청년 활동가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노동 존중 사회를 위한 ▲노동 가치의 정당한 인정 ▲모든 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사회 조성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적 처우 단호히 개혁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실현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숙련도에 따른 기준은 다를 수 있으나, 불합리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임금 격차는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며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 |
| ▲2025 국제노동페스타 세계청년 100인이 기아 오토랜드 광명을 방문했다.(사진=의왕시의회) |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