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거안정 위한 제도 개선 논의 확산 기대
이날 토론회에는 시의원, 재건축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두성규 대표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하였다. 이어 △윤영현 변호사, △박영균 감정평가사, △이우진 세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법적 쟁점, 감정평가, 조세 측면에서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발제자인 두성규 대표는 사전 발제문을 통해 ▲과도한 조합원 부담과 사업 위축, ▲미실현 이익에 대한 사실상 이중과세, ▲부동산 통계 신뢰성 부족, ▲헌법적 권리 침해 논란 등 재초환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향후 도심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안정성을 위해 재초환 제도의 폐지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재건축은 노후도시 재생과 주택 공급 확대의 핵심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현 제도는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의 주거 안정을 지킬 수 있는 합리적 제도 개선 논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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