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농해수위,사진)은 남해화학 노사분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해결책 수용을 촉구했다.
'남해화학 하도급 개선 컨설팅'은 주 의원이 지난해 말 또 다시 발생한 노사분규 해결에 나서면서 남해화학과 모회사인 농협경제지주를 상대로 전면 경영진단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5개월 간 전문 노무법인의 용역을 통해 지난 9월 21일 컨설팅 결과가 나왔다.
컨설팅에 의하면 현행 하도급 계약 방식의 문제점으로 최저가 낙찰, 수의 연장 계약 곤란, 고용 승계 권고 부재 등이 지적됐다.
또 개선 방안으로는 적정가격 낙찰제, 계약기간 연장 규정 보완 및 평가관리 체계 구축, 고용 승계와 단체협약 공유 권고 등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이제 남은 과제는 남해화학과 농협경제지주가 컨설팅 결과를 적극 수용해 실제 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성희 회장은 "적극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다음 달 열릴 남해화학 이사회에서 컨설팅 결과에 따른 제도 개선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도급 규정이 개선되면 반복적인 노사분규로 인한 여수 지역사회의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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