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방문객이 지역 벚꽃 명소 살린다. 서산 개심사 외부 방문객 비중 99%
20대 포항 영일대, 30대 대전 대청댐,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로
한 손엔 커피, 두 눈엔 벚꽃, 울산 작천정, 영암 월출산, 진해 여좌천은 커피전문점 매출 증가
[세계타임즈 = 이송원 기자] KB국민카드가 벚꽃 시즌을 맞아 지난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 인근의 약 6천3백개 음식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38만건을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여의도 및 석촌호수), 경포, 진해, 경주 등 큰 벚꽃 축제가 있는 명소를 분석 대상으로 했다면, 올해는 지역별 외부 관광객 유입이 높은 지역 벚꽃 명소 42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벚꽃은 개화일 기준 약 일주일 후에 만개하며 절정에 다다르는데, 본 분석에서는 `23년 벚꽃 개화일 이후 2주간을 벚꽃 나들이 기간으로 보고 개화일 3주전 같은 기간(2주)과 소비 데이터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비교 기간 대비 벚꽃 나들이 기간 동안 매출이 크게 증가한 벚꽃 명소는 경인권 인천대공원, 강원권 강릉 경포대, 충청권 대전 대청댐, 호남권 영암 월출산, 영남권 하동 쌍계사이고, 외부 방문객의 매출 비중이 높은 벚꽃 명소는 서산 개심사, 하동 쌍계사, 임실 옥정호, 가평 대성리, 강릉 경포대였다. 벚꽃 명소별 세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는 포항 영일대, 30대는 대전 대청댐, 40대는 예산 아그로랜드, 50대는 임실 옥정호,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가 높았다. 벚꽃 명소에서 발생한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울산 작천정, 영암 월출산, 진해 여좌천 등이 높았다.
▶ 지역별 벚꽃 명소 살펴보니 벚꽂 따라 매출도 활짝, 최대 335% 증가
벚꽃 개화기간에 인파가 몰리는 정도를 보기 위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의 음식점, 카페 편의점 매출을 비교한 결과, 지역별로 경기·인천권 인천대공원, 강원권 강릉 경포대, 충청권 대전 대청댐, 호남권 영암 월출산, 영남권 하동 쌍계사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권에서 매출액 증가가 높은 지역은 인천대공원 112%, 가평 대성리역 34%, 수원 만석공원 10%이며, 강원권은 강릉 경포대 23%, 춘천 의암공원 23% 순이다. 충청권은 대전 대청댐 103%, 청양 장곡사 100%, 서산 개심사 40% 순이며, 호남권은 영암 월출산 90%, 구례 섬진강 28%, 나주 한수제벚꽃길 8% 순이다. 영남권은 하동 쌍계사 335%, 울산 작천정 109%, 경주 보문관광단지 88% 순이다.
<표1> `23년 전국 벚꽃 명소 매출액 증감률 Top 3 *순증(감) 기준
구
분 |
경인권 |
강원권 |
충청권 |
호남권 |
영남권 |
|||||
명소 |
증감률 |
명소 |
증감률 |
명소 |
증감률 |
명소 |
증감률 |
명소 |
증감률 |
|
1순위 |
인천 인천대공원 |
112% |
강릉 경포대 |
23% |
대전 대청댐 |
103% |
영암 월출산 |
90% |
하동 쌍계사 |
335% |
2순위 |
가평 대성리역 |
34% |
춘천 의암공원 |
23% |
청양 장곡사 |
100% |
구례 섬진강 |
28% |
울산 작천정 |
109% |
3순위 |
수원 만석공원 |
10% |
삼척 장미공원 |
-2% |
서산 개심사 |
40% |
나주 한수제벚꽃길 |
8% |
경주 보문관광단지 |
88% |
* 비교 기준:`23년 벚꽃 개화일 3주 전부터 2주간(14일) 매출액 대비 개화일 이후 2주(14일) 매출액
▶ 외부 방문객이 지역 벚꽃 명소 살린다. 서산 개심사 외부 방문객 비중 99%
주요 벚꽃 명소 중 외부 방문객의 매출액 비중이 높은 곳은 경인권에서 가평 대성리역 95%, 강원권 강릉 경포대 92%, 충청권 서산 개심사 99%, 호남권 임실 옥정호 96%, 영남권 하동 쌍계사 등 이었다.
<표2> `23년 전국 벚꽃 명소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
경인권 |
강원권 |
충청권 |
호남권 |
영남권 |
|||||
명소 |
매출액 비중 |
명소 |
매출액 비중 |
명소 |
매출액 비중 |
명소 |
매출액 비중 |
명소 |
매출액 비중 |
가평 대성리역 |
95% |
강릉 경포대 |
92% |
서산 개심사 |
99% |
임실 옥정호 |
96% |
하동 쌍계사 |
96% |
인천 대공원 |
75% |
속초 영랑호 |
74% |
청양 장곡사 |
88% |
영암 월출산 |
88% |
경주 보문관광단지 |
93% |
일산호수공원 |
63% |
삼척 장미공원 |
63% |
단양 소금정공원 |
88% |
구례 섬진강 |
85% |
경주 계림숲 |
91% |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
57% |
춘천 의암공원 |
45% |
청주 용화사 |
78% |
광주 운천저수지 |
66% |
진해 여좌천 |
66% |
수원 황구지천 |
53% |
원주 반곡역 |
39% |
대전 대청댐 |
77% |
전주 덕진공원 |
62% |
울산 작천정 |
65% |
하남 미사공원 |
49% |
강릉 홍제정수장 |
39% |
청주 상당산성 |
73% |
나주 한수제벚꽃길 |
61% |
대구 이월드 |
63% |
*외부 방문객: 회원의 자택 또는 직장 주소와 매출 발생 가맹점의 주소가 다른 회원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 `23년 벚꽃 개화일 이후 2주(14일)간 외부 방문객의 매출액 비중
▶ 20대 포항 영일대, 30대 대전 대청댐,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로
세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를 살펴보기 위해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는 포항 영일대 40%, 가평 대성리역 35%, 경주 계림숲 34%이며, 30대는 대전 대청댐 35%, 진주 진양호 35%, 하남 미사공원 29%로 나타났다. 40대는 예산 아그로랜드 33%, 청주 상당산성 27%, 대전 봉산동벚꽃길 26% 순이며, 50대는 임실 옥정호 33%, 구례 섬진강 32%, 서산 개심사 31%,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 38%, 인천대공원 34%, 임실 옥정호 32% 순으로 매출액 비중이 높았다.
<표3> 벚꽃 명소 연령대별 매출액 비중 Top 3
구분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이상 |
|||||
명소 |
매출액 비중 |
명소 |
매출액 비중 |
명소 |
매출액 비중 |
명소 |
매출액 비중 |
명소 |
매출액 비중 |
|
1순위 |
포항 영일대 |
40% |
대전 대청댐 |
35% |
예산 아그로랜드 |
33% |
임실 옥정호 |
33% |
청양 장곡사 |
38% |
2순위 |
가평 대성리역 |
35% |
진주 진양호 |
35% |
청주 상당산성 |
27% |
구례 섬진강 |
32% |
인천대공원 |
34% |
3순위 |
경주 계림숲 |
34% |
하남 미사공원 |
29% |
대전 봉산동벚꽃길 |
26% |
서산 개심사 |
31% |
임실 옥정호 |
32% |
*세대별 매출액 비중:`23년 벚꽃 개화일 이후 2주(14일)간 세대별 매출액 비중
▶ 한 손엔 커피, 두 눈엔 벚꽃, 울산 작천정, 영암 월출산, 진해 여좌천, 커피전문점 매출 증가
`23년 벚꽃 개화 기간 전국 벚꽃 명소에서 발생한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비교 기간 대비 경상권 울산 작천정에서 220%로 매우 크게 증가했다. 그 외 영암 월출산 176%, 진해 여좌천 150%, 가평 대성리역 141%, 인천 인천대공원 121%, 경주 보문광광단지 117%, 강릉 경포대 95%로 나타났다.
<표4> 전국 벚꽃 명소 커피전문점 매출액 증감 *순증(감) 기준
명소 |
영남권
울산 작천정 |
호남권
영암 월출산 |
영남권
진해 여좌천 |
경인권
가평 대성리역 |
경인권
인천 인천대공원 |
영남권
경주 보문관광단지 |
강원권
강릉 경포대 |
증감 |
220% |
176% |
150% |
141% |
121% |
117% |
95% |
* 비교 기준:`23년 벚꽃 개화일 3주 전부터 2주간(14일) 매출액 대비 개화일 이후 2주(14일) 매출액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벚꽃 시즌에 앞서 23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람들이 즐겨 찾는 벚꽃 명소를 분석해 보았다.”며 “올해에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벚꽃 명소에서 소중한 분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루트(Dataroo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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