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군위초·중·고 거점학교 육성 계획에 따라 ‘콘크리트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군위중학교 교사동 및 기숙사 증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4년부터 군위초를 IB 후보학교로, 군위중과 군위고를 IB 관심학교로 지정하며, ‘IB PYP(초등)-MYP(중등)-DP(고등)’로 이어지는 전국 최초의 초·중·고 연계 IB 거점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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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사 |
이번 증축 사업은 군위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 수준의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원거리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160여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4층, 연면적 5,945㎡의 13학급 규모를 운영할 수 있는 교사동과 20실의 기숙사가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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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각실 |
특히, 이번 공사에는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현장 작업 공정의 표준화로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콘크리트 모듈러 공법’이 적용되어, 지난 7월에 착공해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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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베이스 |
또, 새롭게 건립되는 교사동과 기숙사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및 녹색건축 인증을 목표로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증축 사업은 군위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세계수준의 IB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환경 구축으로 우리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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