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때문에 봄철의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외출 후 머리를 감고 확실히 말라는 것이 핵심이다. 젖은 상태로 그냥 두게 되면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꼼꼼한 세정을 통해 두피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주고 두피 각질 제거를 통해 건강한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머리에 피부 증상이 나타나고 두피염이 시작됐다면 초기에 치료를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 대개 남성형 탈모는 이마가 M자로 벗겨지거나 전체가 벗겨지는 대머리가 많은 반면 여성형 탈모는 머리 중심부의 머리숱이 가늘어지고 가르마 부위가 넓어지면서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여성 탈모의 경우는 폐경기와 맞물려 에스트로젠이 줄어드는 40~50대 발병률이 높다. 여성탈모의 특징은 수년간 서서히 머리카락이 얇아지며 진행되는데 유전되는 경우도 50%이지만 식생활이나 환경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다이어트와 같은 영양결핍, 퍼머, 염색, 자외선노출에 의한 모낭의 손상, 머리를 세계 묶는 습관 등에 의해서도 여성형 탈모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탈모 초기에는 보통 국소 도포제나 경구용 약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고, 이미 진행된 탈모에 대해서 정상으로 회복 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 경우 남, 여 모두 모발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모발이식은 젊은 층이나 여성 탈모 환자들의 경우 정수리 모발이식 헤어라인 모발이식등 부분 탈모 이식을 할 수 있는 비절개 모발이식을 선호하므로 일부 심하지 않은 부분 탈모에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효과적이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초기 탈모를 지나 중기 이상의 심한 탈모는 비절개 모발이식이나 절개식 단독으로는 한번 수술로 심한 탈모부위를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조언하며 "한번 수술시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동시에 수술하는 병합모발이식술을 시행하면 많은 모발을 한 번에 이식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저작권자ⓒ 대구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