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안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2017 정기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8.25
[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의원 워크숍을 갖고 민생제일·적폐청산·평화수호·민주상생을 정기국회의 4대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의원 전체의 명의로 결의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위대한 국민의 부름을 받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로, 국민의 선택에 보답할 것"이라며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차별과 배제가 없는 평등한 대한민국,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지 않는 공정한 대한민국, 누구나 흘린 땀만큼 보상받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구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의 4대 약속'을 반드시 지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책임질 것"이라며 "오직 국민이 답이고 국민만이 기준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문 채택을 마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한편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의원단 만찬에는 총리 이하 장관 15명, 차관 4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이하 9명의 수석과 보좌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광역단체장으로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자리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 만찬에서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 100일 과정을 도와준 원내와 당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100대 과제를 중심으로 해서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어 "'원'이라고 말하면 '샷'이라고 답해 달라"며 '원샷' 건배사를 했다.
우 원대내표는 이에 "남은 100일이 더 중요하다"며 "국정과제를 잘 수행해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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