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자유한국당이 댓글 사건을 빌미로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
특검이건 국정조사건 국회 정상화가 시작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은 핵실험 중지와 핵실험장 폐기를 선언했다. 민족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대사를 앞두고 국회가 지원은 커녕 문을 닫고 있어서야 말이 되는가.
자유한국당이 계속 국회를 보이콧 한다면 국민이 외면할 것이다. 추경, 개헌 등 현안이 쌓여있다.
국회를 내팽개치고 천막에서 정권의 몰락을 얘기한들 국익에도,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진상규명에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이 천막을 걷으면 국회가 정상화되고 특검은 성사된다.
민주당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드루킹 사건은 특검밖에 해법이 없다.
김경수 의원의 해명, 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이 사건은 드루킹과 김경수 의원이 깊은 커넥션을 갖고 대선 전후로 여론조작 활동을 한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서울경찰청장의 사과 등 경찰이 어떤 결론을 내도 부실수사, 봐주기 수사 비판을 면할 수 없다. 특검만이 답이다. 민주당은 당장 특검을 수용해 한국당이 천막을 걷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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