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계절성 탈모가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4 1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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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가 지나면서 겨울철 추위가 풀리고 나들이하기에 좋은 봄이 찾아 왔지만,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요즘같이 3월초면 경칩이 찾아와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이지만, 탈모인들은 미세먼지 탈모관리 이외에도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계절성 탈모가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같이 하루 기온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깨지기 쉽다. 급격히 바뀌는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의 여러 기관들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면역세포가 써야할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좋다. 특히 환절기에 악화되기 쉬운 지루성 두피염은 요즘 계절에 무관하게 극성인 미세먼지로 인해 더욱 주의를 요한다.

 
 탈모 요인 중 지루성 두피염은 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쉽게 발생하는데,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가 과잉 분비되어 두피 내 모공을 막아 붉은 염증을 일으키며 비듬이나 과다한 각질이 동반되고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두피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치료는 약물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으며 이런 이유로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이식술등이 이용되고 있다. 탈모의 약물치료는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인데, 이는 치료를 시작한지 1년경과 시점에서 치료효과가 극대화 되어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탈모의 진행정도가 심해 약물치료 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모발이식 수술은 머리 뒤 후두부 쪽 건강한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이며 일반적으로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모발이식 수술 시 작고 어려보이는 얼굴을 위해 헤어라인 교정을 선택하는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선호도도 높다고 한다. 헤어라인 교정은 모발이식 종류 중 하나로 부분적으로 비어 있거나 고르지 못한 헤어라인 부분에 후두부의 모발을 심어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제한된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해 숱이 많아 보이도록 하고 모발의 방향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게 키포인트로 꼽히는 수술이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젊은 층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M자형 탈모’나 ‘넓은 이마’의 경우에는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으로 이마의 높이를 내려 넓은 이마를 풍성하게 보완하고, 이마 라인을 자연스럽게 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탈모가 아주 심해 대머리 소리를 듣는 중년의 경우에는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병합해, 한번에 6000모 이상을 이식하는 병합 모발이식술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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