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자사고 설립은 '시-시교육청-한국거래소-비엔케이(BNK)금융지주'가 협력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7일) 오후 3시 30분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우선협상대상 부지인 남구 현장을 박 시장이 직접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금융 자사고의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됐으며, 자사고 설립 관련 현장 브리핑과 점검으로 진행된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수영 국회의원, 이강국 시부교육감, 오은택 남구청장,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강종훈 비엔케이(BNK)금융지주 부사장이 참석해 자사고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협력을 재확인한다.
금융 자사고 설립은 '시-시교육청-한국거래소(KRX)-비엔케이(BNK)금융지주'가 공동으로 협력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2024년) 12월 3일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학교법인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제반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6월 11일 회의를 통해 ‘남구’를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했으며, 이에 시와 한국거래소는 남구 부지에 대해 우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부지선정위원회: 부산 자사고 설립 부지 선정을 위해 협약기관(부산시,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 비엔케이(BNK)금융지주) 추천 위원(8인)으로 구성
한편, 금융 자사고는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특화된 금융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요람이 될 전망으로,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강화와 부산 교육의 세계화(글로벌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교육 기반(인프라)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시교육청을 비롯한 협약기관과 함께 학교 설립을 위한 제반 과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2029년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금융 자사고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인프라)이 될 것으로, 우리시는 금융 자사고가 내실 있는 글로벌 명문 학교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 자사고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라며, “금융 자사고가 미래 금융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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