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팀, 척추·관절 바른세상병원 미션 기반 전략 탐구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6-04 1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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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성장 사례, 경영학부 3~4학년과 MBA 학생 수업 자료로 활용
-의원에서 주요 척추·관절 병원으로 성장한 바른세상병원의 미션 기반 경영

▲ 바른세상병원 외관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팀이 주요 척추·관절 병원으로 자리잡은 바른세상병원(서동원 병원장)의 개원 당시 상황과 병원장의 창업정신 등을 경영전략 연구 자료로 탐구했다.

 특별한 사업환경 분석도, 남들처럼 화려한 홍보 없이 개원한 바른세상정형외와의원이 14년이 흐른 지금 성남·분당 유일의 관절전문병원이자 23명의 전문의와 30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규모의 병원이 되었는데, 그것을 가능케 한 다양한 요인과 활동들에 대한 궁금증이 연구를 진행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자료는 기본적인 경영 과목을 이수한 대학 3~4학년과 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기업가 정신, 경영전략 및 마케팅 전략 수업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교수팀은 병원을 수 차례 방문해 곳곳을 둘러보고, 관련 자료를 취합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사례 분석을 심도 있게 진행했다. 특히 주요 타(他) 척추·관절 병원들의 미션 유형과 비교·분석함으로써 바른세상병원이 추구한 ‘미션 기반 경영’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바른 진료와 치료’라는 미션을 토대로 환자들에게 비수술치료 우선 원칙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이어 서동원 병원장의 환자 상태에 맞는 양심적 치료, 올바름을 토대로 한 도덕적 가치로 인해 병원의 미션은 사회적 가치 중심의 미션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정의했다. 도덕적 가치가 있어야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데 바른세상병원은 개원 초부터 올바른 치료, 나눔, 기부, 봉사, 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치를 구현해왔다. 해당 교수팀은 이런 점이 경제적 성과를 우선으로 하는 타 병원의 개원 사례와 비교해 해당 병원이 가진 특이점이라고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은 진료·치료 서비스의 품질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능숙한 손 실력을 의미한다. 바른세상병원의 경우 진료·치료 서비스의 품질은 정형외과와 재활의학 전문의 면허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서동원 병원장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력을 의미하는데, 친절한 진료·치료와 효과로 인한 입소문이 그 증거라고 서술하고 있다.

 서동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은 “본원의 사례를 경영학과 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고집스럽게 지켜온 ‘바른 진료와 바른 치료’를 위한 지난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기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저희 병원은 개원 당시 밝혔던 ‘바른 원칙을 고수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고수하며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세상병원 성장 과정의 주요 활동 내용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바른 진료·치료 철학의 원칙 고수: 바른 진료와 치료라는 미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 미션은 경쟁 병원들이 미션 자체와 ‘바른’이라는 이름을 복제할 정도로 업계에서 의미있는 미션이 되었다.

 


 2.환자 상태에 따른 최적의 진료 및 과잉진료 방지를 위한 의사들의 협진 시스템: 매일 진행되는 의료진 컨퍼런스, 진료실 복도 뒤로 통하는 문은 의료진들간의 소통과 수시로 합의하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다.


 3.최고의 의사 영입을 위한 선제적 투자 및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구 투자 노력: 의료진 연구 실적으로 현재까지 발표한 논문 수만해도 450여 편(SCI급 포함)에 이른다.


 4.매년 지역 및 스포츠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2009년 이후 ‘전문병원’이라는 이름은 보건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했기 때문에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바른세상병원은 성남·분당 지역 유일의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되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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