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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는 두피의 수분을 잃어 메마르게 되고 이는 모발의 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 가려움증까지 유발하여 모발건강상태를 저하시키기도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일상 속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과 같은 가을철에는 등산 및 단풍구경 등 나들이 할 때 모자 등을 준비해 가을 자외선에 의한 탈모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로 두피의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흡연, 음주 등은 피하며 영양이 충분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과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철 건조하다고 하여 머리를 잘 감지 않는 이들이 있다. 머리는 1주일에 최소 3회 가량 감아주는 것이 좋고, 샴푸는 자신의 두피상태를 파악해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탈모는 진행성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할수록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 치료 시 초기 탈모의 경우는 두피 관리와 약물치료를 이용하게 된다. 이는 어느 정도 탈모 증세를 늦추고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다. 하지만 좀 더 진행된 부분 탈모의 경우에는 절개나 삭발을 하지 않고도 모낭채로 이식할 수 있는 비절개식 모발이식을 이용하면 빠른 시간에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가을철이 되면서 큰 일교차는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유발하고, 여름동안 강한 자외선에 시달리던 두피도 탈모를 부르며,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영향도 탈모를 부추긴다"며, "평소에 머리가 너무 빠지는 등 가을철 탈모로 의심된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분 탈모를 넘어선 머리가 휑한 탈모라면 비절개식 단독으로는 한번 수술로 심한 탈모 부위를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조언하며, "한번 수술시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동시에 수술하는 병합모발이식술을 시행하면 보다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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