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시나리오 기반, 토론기반 도상훈련과 실행 기반 현장훈련 실시 ▲[소규모] 현장 다중탐지 장비 활용 방법, 개인보호복 착탈의 등 보건요원 역할 실습
◈ 초동조치팀이 긴밀히 협조해 더욱 신속·정확하게 생물테러 의심 사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9일)부터 30일까지 시 전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감염병 살포 상황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체전을 앞둔 상황에서, 시는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훈련은 대규모와 소규모로 나눠 진행되며, 구·군 보건소 총 8곳이 주관한다. 보건, 경찰, 소방, 군, 의료기관 등 지역 내 생물테러 유관기관이 참여해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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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훈련 사진(2024. 서구) |
대규모 훈련은 생물테러로 인한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유관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모의훈련이다.
금정구보건소 주관으로 ▲토론기반 도상훈련(9.9.)과 ▲실행 기반 현장 훈련(9.22.)을 한다.
‘토론기반 도상훈련’은 훈련 사전 토의를 통해 대응 기관 간 협력 필요 사항과 돌발 상황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고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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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실습 훈련 (2025.8. 중부소방서 등 합동) |
‘실행 기반 현장 훈련’은 종합 현장 대응 훈련으로, 기능훈련 및 현장대응활동, 자원 동원 등을 포함하는 훈련이다.
소규모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현장 다중탐지 장비 활용 방법, 개인보호복(레벨 A, 레벨 C 등) 착탈의 등 보건요원의 역할을 실습하는 훈련이다.
▲동래구(8.25.) ▲부산진구(9.10.) ▲수영구(9.12.) ▲기장군(9.18.) ▲남구(9.19.) ▲연제구(9.24.) ▲해운대구(9.30.) 보건소 주관으로 실시된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국제행사와 전국체전을 대비해 초동조치 요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구·군별 생물테러 비축물자를 사전 점검했다.
시는 지난 ▲4월 국제행사와 전국체전 대비 초동조치 역량강화를 위해 생물테러 대비 대응 보건소 담당자 교육을 했다. ▲4~5월에는 경남권질병대응센터, 구·군 보건소와 함께 구군 생물테러 비축물자(개인보호복, 다중탐지키트 등)를 사전 점검했다.
▲8월에는 부산 중부소방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개인보호구 착탈의 및 다중탐지키트 실행 현장 실습 교육 등을 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보건, 경찰, 소방 등으로 구성된 초동조치팀이 긴밀한 협조하에 더욱 신속·정확하게 생물테러 의심 사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올해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기에, 더 견고한 생물테러 대응 태세를 확립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항상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챙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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