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나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외출 후 머리를 감고 확실히 말려야

조원익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1 1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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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만물이 생동하는 따뜻한 봄이 돌아오고 모발도 나고 자라는 생장기가 시작되는 시기가 찾아왔다. 이처럼 봄은 식물의 싹을 비롯한 새로운 모발이 나고 자라는 시기인 만큼, 탈모인들은 모발 두피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탈모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요즘같이 봄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는 평소보다 수분을 3%정도 더 빼앗아가기 때문에 두피가 쉽게 건조해진다. 이는 두피의 유, 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노폐물과 각질에 의해 탈모진행 속도도 높아지고 피지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도 생길 수 있다.

 

 또한 봄철에는 기승을 부리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으면서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 탈모가 더 심해지는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때문에 봄철의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외출 후 머리를 감고 확실히 말라는 것이 핵심이다. 젖은 상태로 그냥 두게 되면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꼼꼼한 세정을 통해 두피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주고 두피 각질 제거를 통해 건강한 모발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머리에 피부 증상이 나타나고 두피염이 시작됐다면 초기에 치료를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

 

 대개 남성형 탈모는 이마가 M자로 벗겨지거나 전체가 벗겨지는 대머리가 많은 반면 여성형 탈모는 머리 중심부의 머리숱이 가늘어지고 가르마 부위가 넓어지면서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지루성두피염이 건성두피에 나타나게 되면 머리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데 간지럽다고 자꾸 긁게 되면 두피에 상처가 생겨 세균에 감염 될 수 있으므로 두피에 유, 수분을 공급해 주어 진정시켜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시작된 경우, 초기에는 보통 국소 도포제나 경구용 약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고, 이미 중기로 진행된 경우에는 정상으로 회복 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 경우 남, 여 모두 모발이식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모발이식 방법은 비절개법과 절개법으로 나뉜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젊은 층이나 여성들의 경우, M자 탈모나 정수리 탈모 등에 정수리 모발이식, 헤어라인 모발이식 등 일부 심하지 않은 부분탈모에는 삭발을 하지 않는 비절개 모발이식의 선호도가 높고, 탈모부위가 넓어 대량의 이식모를 필요로 한다면 절개법과 비절개법을 혼용한 병합모발이식술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성공적인 모발이식 과정을 위해 모발이식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도 중요한 만큼, 수술 전 반드시 살펴봐야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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