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오늘은 제78회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이 날은 1939년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의 강압으로 체결된 을사늑약을 잊지 않기 위해 지정한 것에서 비롯됐다. 치욕스러운 날이지만 절대 잊지 말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겠다는 취지다.
아픈 역사의 산 교육지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리는 이번 순국선열의 날 행사는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처음으로 순국선열추념탑 참배 등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에 즈음해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을 사라지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에 대해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것은 기본 도리이자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씀처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역사를 바로세우고, 이 땅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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