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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특히 올해 추석명절 기간은 5일이나 돼 휴가를 떠나는 가정이 늘 거라고 예상된다.
이런 때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으로 불행한 연휴가 되기도 하는데 연휴기간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첫째, 화재 예방을 위해 우선 가스 중간밸브를 꼭 잠그고 안 쓰는 전열 기구는 전원을 차단하고 고향집으로 출발하자.
이는 꼭 추석 같은 명절에만 해당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도 한번쯤은 외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둘째, 성묘를 위해 벌초도 중요하지만 예초기 안전사고와 벌 쏘임 등 가을철 야외 활동 시 반드시 지켜야할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하자.
예초기 사용 시에는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자. 작업 중 베인 상처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내고,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천으로 상처부위를 감싸 지혈 시킨 후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또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해 향수나 화장품, 어두운색 계통 옷은 피하자. 말벌에 쏘였을 때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동전이나 카드로 쏘인 부위를 긁어내 침을 뽑아낸 뒤 얼음찜질을 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셋째, 고속도로나 국도 이용 시 운전자들은 터널은 많이 만나게 된다.
일반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비해 터널 내에서의 교통사고는 차량이 터널벽면에 충돌하는 횟수가 증가하므로 터널 내 교통사고가 대부분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터널 내 화재 시엔 차량정체, 접근이 용이하진 못한 지리적·구조적 조건으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
따라서 터널통과 시 운전요령 및 터널화재 시 대처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한다.
화재 시 대피요령으로 후미에서 사고 발생 시 운전자는 차량과 함께 신속히 터널 밖으로 이동하고, 전방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터널 밖으로 이동이 불가능 할 경우 최대한 갓길 쪽으로 주차하여 엔진을 끈 후 키를 꽂어둔 채 신속하게 하차하여 터널 내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야 한다.
모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되기 위해선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을 숙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인천=세계타임즈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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