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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흔히 가족력이 가장 영향력이 높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및 생활습관 등도 탈모를 촉진하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 탈모환자의 경우에는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보는데,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모낭조직의 신호전달체계가 무너져 모낭세포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이로 인해 모발의 성장이 멈춰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
이외에도 불규칙한 생활로 늦게 잠자리에 드는 생활패턴이 수면부족을 가져와 원인이 되고, 자주마시는 알코올도 비티민 B를 파괴해 가속화시키며,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함으로써 탈모를 부추긴다. 따라서 환절기에 주의는 물론 평소에 술, 담배를 가급적 자제하고 스트레스도 그때그때 해소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모초기라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젊은 층의 탈모의 경우에는 초기에 탈모치료제나 주사 등을 통한 치료를 시도하게 되는데 꾸준한 치료가 필수다. 때문에 탈모분야 전문가들은 부분적으로 빠진 젊은 층 탈모의 경우에도 근본적 해결책인 모발이식을 권장한다.
요즘에는 젊은 층들도 탈모치료 시 부분 탈모의 경우 비절개 모발이식을 선호하는데, 이 수술은 절개나 삭발을 하지 않고 간편하게 모발을 이식하기 때문이다. 또한 흉터나 회복기간이 길게 필요하지 않으므로 부분 모발이식을 원하는 직장인 남성 탈모환자는 물론 여성들의 헤어라인 시술에 있어서도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젊은 층과 여성탈모의 경우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는데,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시작돼 진행 중 이라면 치료를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며, "젊은 층 부분탈모의 경우에는 회복기간이 빠른 비절개 모발이식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기 이상의 심한 탈모라면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동시에 수술하는 병합모발이식술이 한 번에 많은 모발을 이식 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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