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 DMC 교육‧첨단용지 매각공고…'26년 3월까지 접수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12 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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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국 설치 허용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 후 첫 공급… DMC M&E 생태계 확대
- '25.12.11 공고→ '26.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7월 매매계약 목표
- 교육·연구 기능과 방송·콘텐츠 산업을 융합한 복합 혁신 거점 본격 추진
- '31년까지 준공 목표…“글로벌 M&E 중심 클러스터로 한 단계 도약 기대”
[성룰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상암 DMC 내 교육‧첨단 용지(D2-1)의 지정용도에 ‘방송국’ 설치를 허용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지난 12월 4일 고시한 데 이어, 12월 11일(목)부터 해당 부지 매각을 위한 용지 매각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최근 제도 개선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것으로, DMC가 국내 최대 M&E(Media & Entertainment)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고에 따라 ’26년 3월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7월 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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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공고 및

공급지침서 게재

2025. 12. 11.(목)

서울시보,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s://news.seoul.go.kr/economy/)

공급지침서 게재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

2026. 3. 30. 09:00~18:00

서울특별시 산업입지과

(산업입지정책팀, 서소문2청사 17층)

입찰보증금 납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2026. 4월 중(예정)

서울특별시

별도 통보

 

 교육‧첨단 용지는 지난 2016년 매각 유찰 이후 유보지로 남아 있었으나, 그동안 상암 DMC 산업구조는 크게 변화해왔다. 올해 3분기 기준 DMC에 입주기업 553개 중 307개가 방송·콘텐츠 관련 기업이며, 이 가운데 방송국만 86개에 달한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연구 기능과 방송·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신규 혁신 기능 수용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이에 서울시는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공급조건을 조정했다. 기존에 지정용도 세부 비율 중 ‘교육연구시설 50% 필수 조성’이던 조건을 ‘교육연구시설 또는 방송국 50% 필수 조성’으로 전환해 교육·연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방송·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 참여 요건도 완화해, 기존 ‘교육연구기관 참여 필수’에서 ‘법인이면 참여 가능’하도록 변경하여 폭넓은 참여를 허용했다.

 교육‧첨단 용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은 최대 800%, 건축가능 높이는 86m까지 허용된다. 용지 공급 기준가격은 2,068억 원이며,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매매계약이 2026년 체결될 경우, 사업자는 2031년까지 준공해야 하며, 준공 후 10년간 지정 용도 유지 의무가 부여된다.
 

 평가 항목은 기업현황·재무능력 등 기업평가 450점, 공간 활용계획·사업 내용 등 사업계획평가 550점으로 구성되며, M&E 산업과의 연계성, 저층부 개방성 등 도시공간 기여도, 건축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급을 통해 상암 DMC가 교육·연구 기능과 방송·콘텐츠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혁신지구로 발전하고, 서북권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교육‧첨단 용지는 수색역과 인접하고 주거·녹지·업무공간이 균형 있게 조성된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방송·콘텐츠 기업의 참여가 이뤄진다면 DMC는 글로벌 M&E 중심 클러스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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