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담, 침 치료, 한약 등 한방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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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진료소를 방문한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
“지역 어르신 건강 위해 발로 뛰어야죠”
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박원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부천·인천지역 5곳을 순회하며 고령 근골격계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천자생한방병원 이지연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5명은 지난 10일 인천 계양구 노인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지난 11일과 18일에는 부천 오정구 대장 경로당과 여월휴먼시아 경로당에, 지난 12일에는 원미구 풍남아파트 경로당과 소사구 중앙 경로당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9일과 25일, 26일에도 상기 경로당들에 다시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회성에 그쳤던 종래 의료봉사와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돌보겠다는 취지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은 고령 근골격계 환자들에게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침 치료, 한약 처방 등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특히 폭염 속 실내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척추·관절 건강관리 노하우 교육이 진료소를 방문한 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부천시는 전국에서 고령화 속도가 6번째로 빠른 지역으로 근골격계 환자들의 상당 수가 거동이 어려워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박점순(89·대장동)씨는 “바깥 날씨가 너무 더워서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근처로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나이가 들면서 온몸이 쑤시고 안 아픈 곳이 없었는데 정기적으로 방문해 치료를 해주니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부천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요즘 같은 여름철은 습기가 높기 때문에 관절염 등 근골격계 환자들의 통증이 심해지는 시기인 만큼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한방 의료지원을 통해 지역 어르신 건강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의료봉사 외에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 ▲아동센터 척추지킴이 ▲연말 연탄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천지역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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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진료소를 방문한 환자에게 한방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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