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국민경선 공명선거 선포식에서 박지원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3.22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 "(참사) 1,073일 만에 세월호가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내려앉았다"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세월호에 우리 아이들이, 우리 형제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 속에서 운명을 달리했는가. 우리는 눈물을 흘린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저와 국민의당, 국민은 박 전 대통령이 응분의 책임을 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는 것을 두 눈 부릅뜨고 주시하겠다"고 강조한 뒤 "검찰에선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에 대해 (영장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린다'고 한다. 참으로 국민을 분노케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저와 국민의당은, 국민은 세월호가 하루빨리 완전하게 인양돼 목포신항에 입항, (미수습자) 아홉 사람의 시신을 수습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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