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文, 토론 거부하고 '끝장비방'에 올인하나"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04-07 0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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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오찬 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04.06.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한 문재인 캠프의 공세가 거세진 데 대해 "'끝장토론' 대신 '끝장비방' 네거티브에 올인 하기로 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후보의 끝장토론 제안을 문재인 후보는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세론이 무너지니 결국 네거티브밖에 없나보다"라며 "안풍(安風)에 기겁해 당당한 토론은 회피하고, 부당한 네거티브로 대피한 문재인 후보, 창피하지 않나. '비방전'이 아니라 '비전'으로 당당하게 겨루길 국민은 바란다"고 힐난했다.


박 대표는 문 후보의 우석대 학생들의 지지모임 동원 의혹에 대해서 "제 눈의 대들보는 못보고 남 눈의 티눈만 보는 민주당, 전북 우석대학생 동원 사건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관계없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광주 및 부산 경선 불법 동원 의혹에 대해 "우리 당 광주·부산 경선 과정에서 불법이 밝혀지면 저는 핑계 대지 않고 출당조치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힌다"며 "이미 부산·광주시당에 조사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안 후보가 참석한 전북지역 포럼에서의 '조폭 동원' 의혹에 대해서도 "인기 정치인은 어디를 가나 사진 찍자는 국민을 만난다. 저도 하루에 수십 번 사진을 찍는다. 그분들 신원조회하고 사진 찍을까"라며 "사진을 올려놓고 조폭과 사진 찍었다면 검색순위 1위는 당연하다. 만약 사진 찍은 분이 간첩으로 밝혀지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는가"라고 반박했다.


박 대표는 "민주당은 변명하지만 국민의당은 책임을 진다"며 "문재인 후보는 대선에 패하고 책임을 회피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소위 리베이트 사건에 책임을 졌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하면서 제발 좀 웃기는 네거티브는 '마 고마해라'"라고 문 후보를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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